[한스경제(안양)=김두일 기자] 안양시가 형편이 아닌 실력과 꿈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청 강당에서 ‘2025 상반기 안양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561명의 장학생을 공식 선발·격려했다.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학생, 성적 우수 학생 등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수여 대상자는 ▲중학생 92명 ▲고등학생 238명 ▲대학생 231명으로, 전례 없이 폭넓은 계층과 연령을 아우르며 교육 기회의 문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가족 등 약 800여 명이 참석, 지역 인재를 향한 시민의 관심과 응원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특히 재능장학생 김나희(초등, 음악), 이병준(대학, 음악), 박지율(중등, 댄스) 학생의 축하공연은 ‘재능을 장려하는 도시 안양’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증명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서홍(대학생) 씨는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선물”이라며,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성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형편 때문에 교육이 좌절되지 않도록, 안양은 교육의 기회가 열려 있는 도시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속적인 장학사업 운영과 민간 기부 연계를 통해 장학금 재원을 점차 확대 중이다. 실제로 기업·단체·시민 기부로 조성된 장학금은 매년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며, ‘교육 복지 도시’ 안양이라는 비전 실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출처 : 한스경제(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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