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을 내용으로 귀뚜라미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 귀뚜라미보일러 설립자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37년간 5만 명의 학생에게 총 8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학업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 기부가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의 자녀 교육 여건 개선과 우수 인재 발굴·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양 학생들을 위해 선뜻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귀뚜라미그룹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안양시 학생이면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황대헌·서휘민·김민석 선수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 알려졌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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